일상기록2015. 10. 31. 00:20





포기할 수 없는 수집욕

내려놓아도 완전히 내려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 md 라든지,


언제부터인가 카드를 모았다

(물론 중간에 놓친 카드도 많겠지만)



앞으로 몇 장을 더 모을지는 모르겠다



'어짜피 마실 커피, 미리 충전하는건데 뭐' 라는 자기합리화와 함께

남들보다 조금 빠른 정보력과 부지런함만 갖추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으니 말이다





살짝 오타쿠 같은 나의 이런 취향을 존중해주는 것도 모자라


회사 앞 매장에서

내가 놓친 올 가을 낙엽카드를 색깔별로 충전해서 선물해준 루디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다음번 사진엔 더 많은 스타벅스 사진으로.















평일 낮 홍대,

길을 걷다가 보게 된 어벤져스 벽화


내가 좋아하는 아이언맨이잖아! 하면서 찍은 사진인데


눈썰미 좋은 사람들은

헐크가 서있는 벽에 금이 가있음을 발견한다


센 힘 만큼 오줌발도 죽이나보다 














편의점 GS25에 냉장고 어플이 생겼는데

1+1이나 2+1 제품들을 구매해서 어플에 보관했다가

기한 내에 전국 GS25에서 아무 때나 찾을 수 있다


편의점에서 1+1 행사하는 제품들은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다운된 셈인데

자취생들에겐 참 반가운 소식이다


길 가다가 갈증이 났는데

마침 GS25가 보이길래

냉장고 어플에 보관해놨던 슈웹스를 찾아 마셨다


뿌듯.





*

엄청 요긴하게 어플을 사용할 줄 알았는데

사실 편의점에 그렇게 자주 가지 않을뿐더러

집 앞에 있는 편의점들 중에선 CU를 제일 많이 가게 되니...















약속시간까지 시간이 붕 떠서 합정역 스타벅스에 갔다

느낌인지는 모르겠으나 간만에 카드 충전을 했다


시즌 MD도 아니고

그냥 매장에 늘 진열되어 있는 카드 같으나

나한테는 없는 카드길래



제휴 통신사 사이즈업 만세


엘지 유플러스는 하루에 한 번 사이즈업

올레는 일주일에 한 번 사이즈업

고로 KT는 쪼잔해














혼자 있을 뻔 했는데

어디냐는 가희언니의 연락


"언니 저 합정역이에요 출구 바로 앞에 있는 매장이요!"


한참동안 밀린 서로의 안부를 대화하는 중에 퇴근한 소현언니도 왔다


얼마만에 보는건지

나리 머리 왜 이렇게 길었냐며 놀란다




여자의 경우엔,

상대방의 머리 길이로 우리가 얼마나 오랜만에 만났는지

대충 날짜를 계산할 수 있다 (ㅋㅋ)














퇴근한 정인언니와 합정 '퓨전선술집'에 갔다

사실 돈을 억수로 잘 벌게 된다면 일주일에 몇 번이고 가고 싶은 그런 곳이다














오늘, 본인과 함께 슬림쉐이디를 만나자는 언니는

일단 맥주를 한 잔씩 하고 시작하자며.


그리고 이곳은

기본으로 나오는 저 무조림과 오뎅국이 예술이다


사실 저 둘만으로도 소주 안주는 끝이지 헉헉














도미회...














연어회...



여기 회는 정말 기가 막히다는 감탄사와 함께

언니와 나란히 앉아 속 이야기들을 정말 많이 나눴는데


나눴는데

그랬는데

그랬는데...


몇 병을 마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신도림으로 넘어와서












 




2차로 호미불닭발에 갔는지

내가 먹은 저것은 무엇인지

왜 내 핸드폰에 찍혀있는지

거기서 우린 무엇을 마셨는지

그리고 어떻게 각자 집에 갔는지




이 모든건 슬림쉐이디

















집 앞에 새로운 분식집이 생겼다


평소에 떡볶이 노래를 부르는 사람으로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어느 날 점심으로 뭘 먹을까 하다가

떡볶이를 포장하려고 분식집에 갔다


프랜차이즈인가보다 '분식의 신'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 주문하고

오뎅국물을 마셨다





아아아아아아아아ㅏㅏ아ㅏ아가악악!!!!!!!!!!!!!!!!!!!


뭐 이런게 오뎅국물이라고.


주문을 취소하기엔 늦었다
















그래도 사긴 샀으니

집에 와서 먹어보는데


애매한 양념도 그렇고(떡은 좋았음)

무엇보다 튀김이 마더파더


결국 남기고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망해라 얍















한 달에 한 번, 어쩔 때는 두 번

엄마가 밑반찬과 과일을 택배로 보내주는데


자취생이 눈물겹게 반가워할 구호식량과 물품도 함께 보내준다


사실 마트에서 다 사면 되는 것들이지만

신용카드 끊긴 후로는

재정상태가 쭉 빨간불인 상태라


그저 #행복 #기쁨















올리브영에서 받은 샘플을 사용했다가

쫀득쫀득함에 마음을 '쏙' 빼앗겨서

인터넷 디깅을 시작하게 된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라인



크림만 사려고 하다가

결국 올인원이라는 리퀴드까지 같이 구매


리퀴드는 올리브영에서 20% 할인 행사하길래 구매했는데

세수할 때 머리에 쓰는 저 수건도 사은품으로 주더라

귀염귀염한 것이 꽤 마음에 든다




그리고 세라마이딘 크림은

올리브영 매장엔 50ml까지 판매하는데

70ml 대용량도 나온다길래 알아보니


온라인에는 판매중이어서

AK몰에서 구매했다


원당 미리수로 따지면 대용량이 더 이득




내가 설마 건조해지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세수만 하고나면 너무 건조해서 참을 수 없는 슬픈 이십칠세 가을.










 




요즘 빠져있는 드라마 하나, '그녀는 예뻤다"

수목 드라마


주말에 우연히 티비를 틀었다가 2화 재방송을 보고


어? 황정음 나오네?

로맨스 코메디 인가보네?

어라 어어어어어어어 재미있는데 하다가 푹 빠진...


요즘 내 주변 언니들 여동생들을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만들어주고 있다지...


사실 나는 이 드라마 남자 배우는 관심 없고

여주인공 황정음,고준희랑 주변인물들 캐릭터 보는 맛에 본다




(루디랑 같이 먹으려고 샀는데 어쩌다보니 나 혼자 야무지게 다 먹은 치즈케잌)
















요즘 빠져있는 드라마 둘, '풍선껌'

월화 드라마


예능이든 드라마든 방송 시작 전에

지겹게 예고해주는 TVN덕에(?)

드라마 풍선껌을 살짝 알고 있었다


이유를 딱히 찾아본 적은 없지만 좋아하는 려원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이동욱이 아닌) 이종혁 아저씨


아직 드라마 초반부임에도

굉장히 솔직하고 꾸밈없는 대사에 

너무 공감된 나머지

뜨끔뜨끔 하는 장면들도 많




그리고 무엇보다..

혼자 멍 때리고 듣고 있으면 미칠 것 같이 좋으면서도 묘한

라쎄 린드의 노래가 OST로 수록되어 있으니


빨리 음원이 뜨길 바랄뿐이다















이태원 탐앤탐스 블랙 매장


불과 일주일 전, 이 곳 이태원은 터질 듯한 사람들로 미어 터졌는데 (because of 이태원 지구촌 축제)

일주일 후, 다시 제 모습으로 돌아온 이태원은

언제 그랬냐는듯 지나가는 차와 제 갈 길 가는 사람들로.














해가 너무나 짧아지고 있음을.















홍상수 영화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


개봉 당일 cgv에서 봤는데

쥐도 새도 모르게 dvd에 떴길래

새벽에 혼자 누워 또 봤다



역시 홍상수 영화는

처음 볼 때보단 두 번째가.



그리고 선술집 소주씬은

세상 어느 남자가

그 상황에 같이 앉아 술을 마시는 김민희를 마다할까 싶다














왓슨스에서 '부케가르니'라는 브랜드를 새로 런칭해서 판매하고 있길래

플로럴 머스크 향을 루디에게 선물했는데

향이 진하고 괜찮은 것 같길래

내 것도 구매했다


나는 자몽향!




블로거지도 아니고

협찬받아서 후기 쓰는 블로그도 아니기 때문에


솔직하게 평을 하자면,


일단 가격대비 용량 깡패로 가성비 굿


왓슨스에는 네 가지 향이 있는데

플로럴 머스크랑 시트론 그레이프후르츠(자몽) 향이 제일 많이 판매 되는 것 같다


자몽은 여자가 쓰기에 좋고

머스크는 남녀 공용으로 굿


마치 가뭄처럼 너무 건조한 피부 타입이면,

자몽향이고 나발이고 보습력 강한 세타필 같은 제품 쓰면 되는거고


적당한 수분감과 보습이 필요할 정도라면 이 제품을 써도 무난할 것 같다


일단 향이 싸구려 향이 아니라서

개코라 힘든 나에겐 너무 반가운 제품이다



무튼 두 통이나 샀으니

이번 겨울엔 요걸 치덕치덕 바르며 촉촉하게(ㅋㅋㅋ) 지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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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NARI.SHIN 신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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